Results for 'I. Fil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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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9
    Attitudes Towards Non-directiveness Among Medical Geneticists in Germany and Switzerland.J. Eichinger, B. S. Elger, S. McLennan, I. Filges & I. Koné - 2024 - Journal of Bioethical Inquiry 21 (4):711-722.
    The principle of non-directiveness remains an important tenet in genetics. However, the concept has encountered growing criticism over the last two decades. There is an ongoing discussion about its appropriateness for specific situations in genetics, especially in light of recent significant advancements in genetic medicine. Despite the debate surrounding non-directiveness, there is a notable lack of up-to-date international research empirically investigating the issue from the perspective of those who actually do genetic counselling. Addressing this gap, our article delves into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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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9
    Marianne Mathys, Architekturstiftungen und Ehrenstatuen. Untersuchungen zur visuellen Repräsentation der Oberschicht im späthellenistischen und kaiserzeitlichen Pergamon, Darmstadt 2014 XLVI, 192 S., 23 Abb., 24 Taf., ISBN 978-3-8053-4802-7 89,90 €. [REVIEW]Axel Filges - 2018 - Klio 100 (2):564-570.
    Name der Zeitschrift: Klio Jahrgang: 100 Heft: 2 Seiten: 56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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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3
    A. Filges: Standbilder jugendlicher Göttinnen. Klassische und frühhellenistische Gewandstatuen mit Brustwulst und ihre kaiserzeitliche Rezeption. Pp. xv + 315, 222 pls. Vienna: Böhlau Verlag, 1997. Cased, DM 148. ISBN: 3-412-01497-4. [REVIEW]Mary Stieber - 2000 - The Classical Review 50 (1):36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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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idyma Statuary - (A.) Filges Skulpturen und Statuenbasen von der klassischen Epoche bis in die Kaiserzeit. (Didyma Band 5, 3.) Pp. x + 185, ills, map, pls. Mainz am Rhein: Philipp von Zabern, 2007. Cased, €59. ISBN: 978-3-8053-3718-2. [REVIEW]Olympia Bobou - 2008 - The Classical Review 58 (2):582.
  5.  63
    조선 후기 천주교 여성의 가족감정을 통한 가족서사의 재배치 : 이루갈다의 [옥중서간]에 나타난 자아-가족-공동체 의식을 중심으로. 김세서리아 - 2017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7 (null):31-57.
    】이 논문은 기존의 가족이 남녀 성별 역할, 이성애중심주의, 혈연성, 공사 영역의 이분화 등 많은 부분에서 비판의 요건들을 상당 부분 가지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하지만 단지 거기에서 머물지 않고 가족담론을 단지 이념이나 제도적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는다면, 가족 서사의 재배치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를 고려한다. 가족이 어떻게 상호작 용하며 그 안에서 의미 있는 실재를 이끌어내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논의 할 때, 이제까지와는 다른 가족 서사의 재배치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논문에서는 단순히 가족을 폐기하는 논리 보다는 가족의 관계성에 주목하면서 그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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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4
    What may I hope? - Postulate of the highest Good. 최소인 & 정제기 - 2017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87:467-488.
    본 논문은 칸트 도덕철학에서 최고선이 어떻게 실천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해 추적한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인간 이성의 관심이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행해야만 하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의 세 물음으로 통합된다고 설명한다. 그 중 최고선은 둘째 물음과 셋째 물음에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최고선은 행복해도 좋을 자격인 도덕성(덕)과, 그에 상응하는 행복의 필연적인 결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칸트에 따르면 감성계에서는 도덕성과 행복이 이처럼 결합될 수 없다. 자연 법칙의 지배를 받는 감성계에서 도덕성에 비례하는 행복은 필연적으로 보장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고선은 어떻게 실천적으로 가능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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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59
    중봉 조헌 시의 항심(恒心)적 이해. 황다경 - 2025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20:249-269.
    본 논문은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의병장인 중봉 조헌(重峯 趙憲, 1544-1592)의 시문학을맹자의 항심(恒心)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그의 문학이 단순한 충절의 표현을 넘어 도덕적 신념과 윤리적 실천을 담고 있음을 탐색하였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가 조헌의 의병 활동과 충절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본 논문에서는항심의 개념을 군주적 항심, 군자적 항심, 개인적 항심으로 설명하고 이를 통해 조헌의 시문학에서 개인의 항심이자 군자의 항심에서 발현되는 도덕적 원칙과 가치관의 지속성을 조명하였다. 특히 조헌의 시문학은 가난과 현실적 고난 속에서도 도덕적 신념을 견지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자연 속에서의 자족적 삶을 드러냈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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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적대적 기업인수합병의 윤리적 문제에 관한 연구. 윤혜진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4 (92):449-472.
    본 논문은 율곡의 사상체계 속에서 강조되는 民의 온전한 삶(全生)과 생명의 보존의식(重生)에 토대한 養民의 의식에 대한 사상적 연원을 도가철학의 세계관과 연계하여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율곡의 철학사상이 가지는 사상적 지위에 대한 평가는 크게 2가지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하나로 성리학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율곡을 전통 유학의 계승자로 평가하고, 이해하는 관점이 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조선 실학의 정립을 위한 사상적 토대를 제공한 실학사상의 원류로 해석하는 입장이 있다. 하지만 전통 성리학의 계승자인 동시에 성리학의 새로운 해석의 기제를 마련하고 실천한 율곡을 전통의 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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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맹자의 大丈夫論에 관한 硏究. 이상호 - 201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100 (98):355-387.
    공자는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말을 살펴 파악할 줄 아는 ‘察言’과 말의 잘잘못에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간사함과 올바름을 알아채는 ‘知言’을 중시했다. 맹자 또한 공자의 ‘知言’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맹자는 인의예지 본성이 발현되는 과정에 이기적인 욕심보다 순수한 본마음에서 나오면 말이 바르게 나올 수 있지만 이기적인 계산이 개입되면 본마음보다 이기적인 욕심의 비중이 더 커지기 때문에 표현되어 나오는 말이 비뚤어지게 나오게 된다고 파악했다. 비뚤어지게 나온 말로 욕심에 가려진 말인 詖辭, 욕심에 빠진 말인 淫辭, 본심에서 이탈되는 말인 邪辭, 본심이 사라진 말인 遁辭 등이 있다. 순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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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존재론적 관점으로 본 『중용中庸』의 중中 개념. 황경선 - 2019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55 (null):1-30.
    이 글은 보다 확고하게 존재론에 기반을 두고 『중용中庸』의 중中을 해석하려는 시도다. 여기서 말하는 존재론은 현상학을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이는 다음의 사실을 의미한다. 우리는 중 혹은 성誠을 존재자의 존재로서 자리 매긴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부터 자신을 열어 밝히는 현상으로서 이해한다. 이에 따라 이 글에서 『중용』의 중은 이렇게 나타난다. 존재자의 존재인 중은 무정체無定體한 것으로서 유도 무도 아니다. 용庸은 중에 의해 존재하게 된 존재자다. 중의 존재하게 함은 산출이나 제작과 같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발현 안에서 그것을 통해 모든 것을 그 자체로 있도록 하는 존재 사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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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야스퍼스의 실존적 상호소통에 기초한 난민문제에 대한 고찰. 주혜연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2 (92):361-385.
    정치적 문제인 난민문제는 상이한 두 문화가 충돌해서 갈등을 빚어낸다는 점에서 철학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낯선 문화의 충돌은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소통을 전제로 해결되어야한다. 그러나 오늘날 난민정책은 ‘난민’과 기존의 ‘거주민’이라는 소통의 두 주체를 배제한 채 법과 제도적 정비를 통해서만 해결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권과 타문화에 대한 관용에서 가장 앞서 나간다고 평가받았던 유럽에서조차 난민문제는 소통을 위한 노력보다 갈등의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을 통해 이미 유사한 문제를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난민문제에서 한 발 비켜나 있었다고 생각했던 대한민국에서도 ‘2018년 제주도 예멘난민 신청’을 계기로 격렬한 찬반양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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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97
    맹자(孟子)의 왕도론(王道論)과 화이(華夷)사상. 김상희 - 2008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30 (30):183-213.
    본 연구의 목적은 朱子의 기질 변화설에 담긴 실천적 함의를 살펴보는 데 있다. 주자의 理氣論 구도에서 보자면, 기질 변화설은 기질이라는 숙명의 원죄를 씻고 본연의 선한 품성을 회복한다는 선악 이원론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기질 변화에 대한 주자의 의도가 다른 데에 있었다고 파악하고, 사상사적 맥락 안에서 기질 변화설의 수양론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주자는 陸象山과 같은 내면-주관적 수양론자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기질 변화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주자에 따르면, 육상산은 현실의 기질 문제를 쉽게 간과해버린 채 마음의 본체만 직관하려고만 하는데, 그런 태도에는 두 가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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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92
    키르케고르의 사상에서 믿음의 두 가지 위상-관계성으로서의 믿음과 신앙으로서의 믿음-. 이명곤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2 (92):285-308.
    현대의 실존주의자들에게 있어서 현대인의 삶의 문제는 관계성의 단절과 믿음의 부재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키르케고르는 인간과 절대자와의 관계성에 주목하고 있는데, 그에게 있어서 이러한 관계성의 부재는 인간 실존의 근원적인 문제인 ‘불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불안’은 ‘자기규정’ 혹은 ‘자기-정립’의 결여에서 발생하는데, 자기규정은 본질적으로 관계성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3가지 유형의 관계성을 가지는데, ‘자기와 타자와의 관계’, ‘자기와 자기와의 관계’ 그리고 ‘자기와 절대자와의 관계’이다. 자기규정이 절대자를 전제하지 않고 오직 자기 스스로와의 관계성 속에 이루어지는 것은 ‘소크라테스식 자연종교’에서이며, 절대자-개인의 관계가 진정으로 이루어지는 곳은 곧 그리스도교에서이다. 키르케고르에게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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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90
    사건과 되기. 김지호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4 (94):349-381.
    이 글은 들뢰즈의 개념인 사건과 되기가 연속적인 과정의 운동임을 제시하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 “뿔이 달린 문제” 니체, 『비극의 탄생』, 박찬국 역, (아카넷, 2007), 17면. “논리적 딜레마, 여하튼 새로운 문제” 를 해결하는지 드러내는 데 있다. 주지하듯이 모든 철학은 개념에 의한 사변적 방법들이 우리에게 체화되어 실천적 활동으로 나아갈 때 소용성을 갖는다. 그러나 철학은 여전히 빈틈없이 구사된 추상적 사유 체계와 동행하며 우리가 당면한 일상적인 문제조차 해결해 오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 측면에서 사건과 되기를 보면 이론적 탐색은 조밀히 성취되었지만 삶의 문제와 직결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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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84
    다산 정약용의 도덕교육론 -도덕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지준호 - 2019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63 (62):101-125.
    이 논문은 이현석의 『장자』 「제물론」 해석의 사상적 의미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현석은 「제물론」을 해석하면서 ‘상(喪)’을 핵심어로 지정하고 자기부정의 공부와 주체의 확립을 주장하였다. 특히 그는 ‘사상기우(似喪其耦)’ 해석에서 ‘기(其)’를 ‘자각의 주체’인 ‘오(吾)’를 가리키는 지시대명사로 해석했는데, 이는 「제물론」 해석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해석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견해이다. 그리고 이현석은 「장자제물론해」에서 ‘독단적이며 폐쇄적 견해’를 의미하는 ‘시(是)’를 중요 주제어로 지목했는데, 이 ‘시’로 인하여 발생하는 ‘시비대립’은, 조선 후기 정계의 적폐였던 ‘당쟁’으로 치환할 수 있다. 곧 그의 「제물론」 해석은 당시 정치 현실을 이해하는 통로역할을 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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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83
    포스트휴먼 시대의 여성 주체성. 박예은 & 조미라 - 2019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56 (null):153-179.
    이 논문은 과학기술의 시대에 섹슈얼리티가 재현되는 양상과 그 의미를 전망하고 나아가 여성이 포스트휴먼의 미래구상에서 주체가 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브라이도티의 논의를 중심으로 고찰할 것이다. 포스트휴머니즘의 낙관적 미래구상에도 불구하고 발전하는 과학기술 안에 여전히 젠더의 문제는 지속될 것이며, 사회 안에서 소모되는 여성성이 발견될 것이다. 남성-여성의 젠더 이분법의 구도는 로봇이나 다른 생명형태로서의 동반종들에게도 이어지면서 여성과 로봇, 여타의 동반종들을 타자로 머물게 한다. 남성과 신체적으로 같아지거나 중성화되는 것으로는 여성이 타자화되는 것을 극복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차이를 긍정하는 브라이도티의 논의를 통해 ‘포스트휴먼-여성’이 미래의 주체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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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82
    실행과 실천의 의례 언어. 나인선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4 (94):383-406.
    발언된 언어의 목적과 효용의 관점으로 의례 언어를 이해하는 의례 언어연구는 구조-기능 방법론과 상징-문화 방법론으로 의례 언어의 수행(실행)과 실천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기록된 의례문서에 관한 추상적 접근이 아니라 의례 안에서 실제로 발언 되는 언어실행과 실천의 행위를 강조하는 연구는 의례 언어와 실행의 행위를 분리하는 기존 의례 언어연구의 이원론적 관점을 극복할 수 있다. 실행과 실천의 의례 언어연구는 의례언어가 의례에 관한 이념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것(something)을 서술하는 도구가 아니라, 어떤 것(something)을 성취하기 위해 실행과 실천한다는 것을 밝힌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오스틴의 실행언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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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82
    성균의 의미(ⅱ) : “성균(成均)”과 “성균관(成均館)”의 관계. 박소정 - 2019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61 (61):89-117.
    “성균”이라는 말은 중국 고대 문헌의 인재 양성과 관련된 문맥 속에 처음 등장하기는 하지만 중국 학제의 실제적인 발전과 변천 과정에서 이렇다 할 의미를 지니지 못하였다. 그런데 고려 말에 이르러 “성균관”이라는 실체를 가지게 되고, 또한 “성균관”이 유교 국가를 표방한 조선왕조 오백년 동안 최고학부의 이름으로 계속해서 쓰이게 됨으로써 “성균”은 비로소 동아시아 전통 속에서의 교육적 이상을 기의(記意)로 삼는 실질적 기표(記表)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균”은 천자의 학궁이 아니라 제후의 학궁이었다든지, 고려 말 “성균관”이라는 이름을 채택하게 된 것은 원나라의 억압으로 인한 강등이었다든지 하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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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78
    마음지킴(Sati) 기반 명상 실습수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예비적 고찰. 이은정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4 (94):473-496.
    본 연구는 ‘마음지킴(sati)’에 기반하여 고안된 명상 실습수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예비적 과정이다. 고안된 명상 실습수업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회복탄력성을 측정하였다. 실습수업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세부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즉 첫째, ‘마음지킴’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 경우로, 실제적인 실습은 ‘현재순간 머물기(1), (2)’, ‘신체감각 바라보기’, ‘손호흡’, ‘감각 깨우기 명상’, ‘바디스캔’, ‘옴진동 명상’ 등이다. 둘째, ‘마음지킴’의 치료적 기제를 활용한 경우로, 실제적인 실습은 ‘괴로움 묘사하기’, ‘사실과 평가 구분하기(1), (2), (3)’ 등이다. 셋째, ‘감지되는 것(viditā)’에 의한 내면의 상태에 초점을 맞춘 경우로, 실제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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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77
    올바른 양명학 이해를 위한 3가지 문제. 선병삼 - 2012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69 (69):357-387.
    송대의 주자와 명대의 왕양명은 송명이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두 거인들은 똑같이 유가를 반석에 세운 맹장들이면서도 둘 사이에는 ‘공통과 차이’가 동시에 존재한다. 바로 求聖之學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면서도 실현 방법으로 표방한 ‘性卽理’와 ‘心卽理’교법의 차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주자가 넘어야 할 산은 출세적인 선불교였고 양명이 건너야 할 바다는 功利化 한 주자학이었다. 그리하여 주자는 性을 통해 ‘보편도덕’을 정립하였고 양명은 良知를 통해 ‘도덕주체’를 세웠다. 본 논문에서는 이상의 선행 이해를 전제하고 올바른 양명학 이해를 돕기 위해 3가지 주제를 논하였다. 첫째, 양명의 미발공부에 대한 견해. 둘째, 치양지에서 양지의 주재성에 관한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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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76
    퇴계 철학에서 ‘理到’의 문제. 전병욱 - 2012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38 (38):115-150.
    이 글은 退溪 철학 연구자들 사이에서 ‘理의 능동성’ 테제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논거로 활용되고 있는 ‘理到’설을 분석한 글이다.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은 ‘리의 능동성’에 대한 긍정이 퇴계 철학의 특징이라고 주장하였다. 尤庵이 퇴계의 ‘理到’설을 ‘理活物說’로 매도할 때와 마찬가지로 현대 연구자들 사이에서 퇴계의 ‘理到’설은 理가 물질적 매개 없이 시공간을 이동한다는 의미로까지 이해되곤 한다. 우암은 퇴계가 理에는 情意ㆍ計度ㆍ造作이 없다는 기본 전제를 어겼다고 비판하였고 반면 현대 연구자들은 이를 두고 퇴계가 理의 절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린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평가하였다. 理를 無爲之體와 至神之用로 구분하는 방식이 주자의 格物致知說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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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76
    여성주의 개발담론으로서 영(Young)의 ‘사회적 연결 모델’의 가능성. 김양희 - 2017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7 (null):1-30.
    저개발국 빈곤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개발은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의무로, 혹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정당화되기도 하고, 국제정치,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되 기도 한다. 그중 개발옹호론은 개인의 능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구조적 불평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낙관한다. 이 논의는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개인의 능력 신장이 구조적 불평등 개선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보지만, 구조적 불평등으로 인해 개발의 장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개발비판론은 국가 간 권력관계 속에서 공여국의 개발 행위가 오히려 수원국인 개도국의 저개발을 영속시킴으로써 초국적 국제분업을 통해 개발의 이익을 흡수하고 있다고 비판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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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76
    『육조단경(六祖壇經)』의 심성론(心性論)에 내재한 자아 존중 사상 연구. 황성규 - 2020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64 (64):247-269.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인간이란 보편적으로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신분, 남녀, 노소 등의 이유로 차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인간은 자율적 노력에 의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자기 마음속에 지혜가 있어서 스스로 깨닫기 때문에 자기 밖에서 깨달음을 구할 필요가 없으므로 인간은 올곧고 거짓 없는 마음[直心]으로써 자신의 삶에 충실히 임하는 것, 항상 직심에서 어긋나지 않고 직심을 발휘해 나가는 것이 자기의 본래의 성을 보는 방법이고 해탈의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각자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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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75
    맹자가 추구한 이상적 인간상의 특성과 역할에 관한 고찰. 황성규 - 2019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61 (60):179-211.
    이 글은 묵자의 비판적 사고를 초등학교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적용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묵자의 비판적 사고가 지닌 의의는 첫째, ‘삼표(三表)’에 입각하여 사회 현상과 제도, 가치관을 판별한 정신이다. 둘째, 비판의 대상이 지닌 옳음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 태도이다. 셋째, 묵자 비판적 사고의 궁극 지향점은 새로운 것의 창출이다. 이러한 점들이 반영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한 학생 실태를 분석하였으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그림 표현, 스토리텔링, 역할극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비판적 사고를 통해 수업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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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69
    광장정치의 논리 -카시러(Ernst Cassirer)의 견해를 중심으로-. 신응철 - 2019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56 (null):97-124.
    최근 한국사회는 극단적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 나아가 국민들이 결국 두 쪽으로 분열되고 말았다. 광장정치가 대의정치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런 광장정치의 현실 앞에서 철학은, 철학자는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사태를 어떻게 진단하고 처방해야 할 것인가?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광장정치의 현상을 바라보면서 우리시대가 요청하는 철학의 실천과 철학자의 역할을 곰곰이 되새기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카시러(Ernst Cassirer 1874-1945)의 관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는 나치정권에 치열하게 항거하고 나치즘의 정치 이데올로기를 치밀하게 분석하여 들추어냈다. 따라서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장정치의 논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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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68
    『탄트라정수(Tantrasāra)』 제11장에 나타난 샥티파타(śaktipāta)의 고찰. 심준보 - 2019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56 (56):241-268.
    샥티파타(śaktipāta)는 ‘샥티(śakti)의 하강(pāta, decent; to fall)’의 뜻이다. 샥티란 쉬바교의 절대 원리이자 종교적으로는 신(īśvara), 철학적으로는 의식(cit)으로 이해되는 쉬바(śiva)의 작용적 측면인데, 샥티가 하강한다는 것은 쉬바의 상태가 현전하는 것을 말한다. 즉 신이 개아에 현전하여 개아는 신의 상태가 된다. 본고는 아비나바굽타의 저작인 『탄트라정수』 제 11장을 통해 샥티파타에 대한 내용을 고찰한다. 10세기 인도 카쉬미르의 불이론 쉬바파의 대학자 아비나바굽타는 자신의 대작인 『탄트라광명』의 요약서 『탄트라정수』(TS)를 쓰면서 제 11장에 샥티파타의 내용을 다룬다. 그는 먼저 쉬바파 이원론의 샥티파타론을 제시하고 이를 논파한다. 그는 샥티파타는 바른 지식으로 생긴다는 주장을 소개하고, 바른 지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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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67
    동아시아와 문명: 세계체제론적 전망 — 서구적 시각을 중심으로 —. 전홍석 - 201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99 (99):127-164.
    본 연구는 동아시아 지역연구(Area Studies, 지역학)와 연계된 국제관계상 종속체계로서의 타자적 인식공간과 그에 따른 자아적 재생산을 무력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세계체제 분석상 국지적 체제로서의 ‘동아시아’를 호명하고 그것의 외부(서양)적 의미부여, 그리고 지역 내부와의 긴장관계를 근현대 동아시아의 역사지형에서 통찰, 재개념화를 시도했다. 여기에는 포스트–모던 맥락에서 서구적 보편주의와 그에 저항하는 지역연구의 새로운 시각, 지역지식의 재구조화가 포함되었다. 이를테면 세계체제론의 대표적 서양학자인 이매뉴얼 월러스틴(Immanuel Wallerstein)과 조반니 아리기(Giovanni Arrighi)의 동아시아에 대한 개념화적 맥락, 즉 전자의 ‘서구적 외인성外因性’과 후자의 ‘전통적 내인성內因性’이라는 대립적인 두 시각을 고찰했다. 더불어 탈근대 ‘동아시아식 체제모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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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67
    왕부지의 이하지변에 담긴 능멸적 변방민족관과 그를 위한 변명. 김진근 - 2015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4 (44):411-439.
    이 논문에서는 중국에서 전개된 夷夏之辨의 유래와 왕부지의 이하지변을 개괄하고, “이적들이란 그들을 섬멸한다고 하더라도 어질지 않다고 할 수 없고, 그들에게서 약탈하더라도 의롭지 않다고 할 수 없으며, 그들을 꾐에 빠트린다고 하더라도 신뢰가 없다고 하지 못한다. 신뢰니 의리니 하는 덕목들은 사람과 사람끼리 어울리며 지키는 것이지, 결코 사람이 아닌 것들에게까지 베푸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대표하는 왕부지의 능멸적 변방민족관이 가진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왕부지의 이하지변과 능멸적 변방민족관에도 두 가지 점에서 변명이 가능함을 논하였다. 첫째는 변방민족들이 중원을 침범하여 약탈, 살육하거나 자기들의 왕조를 세워 중원을 지배할 경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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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비판적 사고 교과를 위한 ‘논리’ 개념의 이해. 김진형 - 2019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54 (null):163-201.
    비판적 사고 교과는 논리 교과목에 속하는가? 그렇다면 왜 그러한가? 이에 답하려면 무엇보다도 ‘논리’의 의미를 따져 보아야 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다음을 주장한다. 첫째, ‘논리’가 무엇인지는 ‘추론’ 개념으로써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둘째, 비판적 사고 교과만이 다루는 제3의 논리는 없다. 셋째. 국내의 비판적 사고 교과는 적어도 연역과 귀납의 표준적인 추론 사례들과 그 형식을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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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66
    요가Yoga와 도교Taoism의 불사관不死觀 비교 - 『요가수트라』와 『포박자내편』을 중심으로 -. 소병선 & 김채린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2 (92):175-192.
    요가는 자신의 이론체계를 상키야 철학에 두고 있고, 도교는 도가 철학, 특히 노자철학에 두고 있다. 요가와 도교는 둘 다 해탈과 깨달음을 궁극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요가와 도교는 둘 다 불사를 추구한다. 이 불사를 성취하기 위하여 그들은 단순히 형이상학적 사유에 머물지 않고 육체적 건강을 중시하였다. 그들이 추구한 육체적 수련 방법은 크게 집중과 명상 그리고 호흡법과 연금술이다. 이들의 성취는 혼자서 이루어질 수 없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스승의 존재가 필요하며, 그들의 궁극적 스승은 각각 이슈바라와 원군이다. 그들은 수행자이면서 동시에 연금술사였다. 왜냐하면 육체적 건강 없이는 궁극 목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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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65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에서 주어-술어 이론의 존재론적 함의. 손윤락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3 (93):77-98.
    아리스토텔레스는 『범주론』에서 “~이다”를 의미하는 동사 einai로 연결되는 주어와 술어의 다양한 경우를 분석하여 그 용어들 혹은 존재자들(ta onta)의 종류를 구분하고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을 지적한다. 즉, 존재자들은 예컨대 ‘소크라테스’나 ‘사람’과 같은 실체와 ‘희다’나 ‘크다’와 같은 속성들로 구분되는데,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되는 속성들은 모두 어떤 주어의 술어가 될 수 있지만 실체는 그렇지 않으며, 그 가운데서도 개별자를 가리키는 제일 실체(protê ousia)는 언제나 주어 자리에 있지 결코 어떤 것의 술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존재자들을 실체-속성들로 구분하는 것은 그것들을 주어-술어들의 관계로 보는 것이며, 따라서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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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65
    다원주의 윤리에 대한 동양철학적 접근. 윤태양 - 2019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56 (null):1-27.
    이 논문은 다원적인, 그리고 더욱 다원적이게 될 한국사회에 대한 동양철학의 기존 접근들을 검토하고, 다원주의의 동양철학 특히 유가윤리적 보완과 유가윤리의 다원주의적 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기존 동양철학(유‧불‧도)의 접근에 대해 시기에 따라, 그리고 연관 주제에 따라 두 측면에서 검토한다. 검토에 따르면, 특히 유교에서 다원주의의 문제를 다룬 연구의 방향은 크게 두 부류로 합치됨을 확인했다. 하나는 다원주의의 위험 혹은 그 한계를 유교 내에서 해결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로서 다원성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은 조정이나 보완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사회와 개인을 아우르면서 다원적 시대를 살아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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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64
    良知에 의한 욕망의 검열과 극복 — 주자 욕망론에 대한 왕양명의 실천철학적 변용 —. 홍성민 - 200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60 (58):245-280.
    본 연구의 목적은 朱子 格物致知論의 실천 지향적 특징을 해명하는 데에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주자의 격물치지는 理智的 주체가 개별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고 주체의 앎을 확장하는 ‘주지주의 수양론’으로, 이런 수양론에서는 자발적인 도덕 실천력을 배양하기가 어렵다고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주자 격물치지론에 대한 새로운 논증을 통해, 주자 격물치지의 지향과 목적이 자발적 도덕 실천력을 배양하고 완전한 실천지를 획득하는 데에 있다는 점을 밝혔다. 주자는 존재의 이치를 사변적으로 탐구하는 것보다 일상의 구체적 도리를 정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수양의 목적이라고 생각하였고, 이 목적을 위해 격물치지 공부를 제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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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62
    양지의 자가 치유 메커니즘. 김영건 - 2013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73 (73):345-373.
    이 논문은 왕양명(王陽明, 1472-1528)의 심학에서 양지의 자가 치유에 초점을 두고 양지의 자율적 선악 판단과 자가 치유 능력ㆍ양지의 자가 치유의 극대화 방법ㆍ양지의 자가 치유를 통한 삶의 질적 변화를 알아보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2장에서 양지의 자율적 선악 판단 능력과 자기 치유 능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양명의 양지론에서 선과 악의 문제는 마음에서부터 연원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둘째, 양지가 자율적 선악 판단 능력과 자기 치유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존재론적 인식론적 근거에 대해 살펴보았다. 셋째, 양지가 선과 악의 도덕적 문제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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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62
    유교자본주의론의 베버 이론에 대한 오해-‘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의 친화력’ 문제를 중심으로-. 박용태 - 2007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50 (50):393-415.
    「유교자본주의론」은 프로테스탄티즘의 금욕윤리가 서구 자본주의 출현과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는 베버이론에 착목하고 있다. 즉 동아시아에서도 유교 윤리가 자본의 본원적 축적과 생산력의 폭발적 증가라는 자본주의의 본연적 메커니즘의 안정적 구축에 동력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것은 베버 이론과 전혀 다른 것이었다. 베버에 의하면 프로테스탄티즘의 금욕윤리는 노동과 직업적 소명의식을 통하여 초기자본주의 형성에 기여했지만, 본격적인 자본주의의 확대 메커니즘과는 친화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반대하는 측면을 명확히 하고 있다. 금욕적 직업 노동을 통해 축적된 부가 자본의 본원적 축적이라는 측면을 가진다면, 이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에서 용인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윤리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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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61
    禮의 實定法的 성격에 대한 고찰 -禮․法의 體用적 관계 모델 정립을 위한 선행연구 분석. 박용태 - 2011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59 (59):215-234.
    전통적으로 禮는 ‘내재적 자율성’을 전제로 하고 法은 ‘외재적 강제성’을 가진다는 차이점이 부각되어 왔다. 하지만 현대법학의 범주에서 본다면, 禮는 自然法的 성격을 가지며 구체적 법률의 추상적 法原理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이것은 예치시스템이 法의 원리만 있고 구체적인 實定法 요소를 갖추지 못한 기형적 시스템이라는 논리로 귀결되어 유가의 예치시스템이 현실적으로는 법가적 엄형․중형주의에 의해 유지되었다는 오해를 부르고 있다. 그러나 禮의 형식적 측면은 현대의 法과 같이 현실 사회 속에서 유교 통치이념을 표방한 국가권력에 의해 현실적 實效性과 강제성을 담지한 실질적인 규칙으로서의 지배력을 행사하였다. 禮의 형식은 매우 구체적인 사례와 상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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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43
    악은 선으로부터 시작 된다 — 정호의 善惡皆天理에 대한 주희의 해석 —. 김철호 - 201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100 (100):329-354.
    정호는 선악개천리라는 난해한 표현을 한 바 있다. 이를 글자그대로 ‘선악이 모두 천리이다’라고 해석하면 리는 순수지선하다는 성리학의 기본명제와 충돌이 일어난다. 그렇기에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어왔다. ‘모든 일에 선악이 있는 것은 필연적 이치’라고 해석함으로써 문제를 쉽게 비켜가는 입장도 있었지만, 주희는 ‘선악은 모두 천리에서 비롯된다’로 해석하면서, ‘악은 선에서 시작 된다’거나 ‘악의 리는 없다’는 설명들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제자들은 이원론적 설명이 차라리 깔끔하지 않느냐는 이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극악무도한 행동의 원인으로는 순선한 리가 아닌 별개의 리를 가정해야 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주희는 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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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60
    노자의 ‘玄同’에 대한 의미 고찰. 이애란 - 2010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63 (63):215-241.
    이 글은 유학 사상을 신분차별, 정절, 복잡한 예의제도 등 비민주적이고 차별적인 소통이라고 간주하게 된 배경이 주희의 리 중심의 유학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공자 유학과 주희 유학을 구분함으로써 공자의 열린 유학을 바르게 알고, 공자 유학의 소통 가능성의 길을 여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공자의 유학을 주희의 유학으로부터 차별화시킨 다음, 공자의 유학이 주희의 리 중심의 절대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유학과는 달리 개방적이고, 반형이상학적이며, 비고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유학이 현재적 소통담론에 끼어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세계와 인간 해석에 법칙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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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56
    현대 중국의 유교 논쟁. 강중기 - 2011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35 (35):325-357.
    현대 중국의 유교 논쟁은 유교가 종교인가에 관한 논쟁이다. 이 논쟁은 중국사 전체로 보면 명말청초의 전례논쟁과 20세기 초 공교회운동과 관련한 논쟁에 이은 세 번째 논쟁에 해당한다. 1978년 말 런지위에 의해 촉발된 제3차 유교 논쟁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30여 년 동안 진행되었는데, 유교를 종교로 보는 유교 종교론과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보는 유교 비종교론 및 유교는 종교가 아니지만 종교의 기능을 발휘했다 혹은 종교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유교 종교성론의 세 진영이 있다. 제1차 논쟁이 ‘서교동전(西敎東傳)’의 차원에서 주로 중국에 온 서양 선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선교의 적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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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56
    온고지신 프로그램의 초등학생 대상 적용 연구. 지준호 & 이승철 - 201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99 (99):193-217.
    본 연구는 전통교육에 대한 현대적 방안을 모색하고, 전통교육을 통한 민주시민성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온고지신 프로그램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효과성을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할 온고지신 프로그램은 ADDIE모형에 근거하여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쳤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집단을 선정하여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동일집단 사전-사후 설계(onegroup pretest-posttest desugn) 방법을 활용하였으며, 사전검사와 사후점수의 평균차는 대응표본 t-검정 방법을 활용하였다. 온고지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는 서울 소재 S초등학교와 C초등학고의 2개교로, 각 5학년 23명과 6학년 24명으로 총 47명이며, 연구진이 개발한 사전-사후 검사지를 통해 효과성을 측정하였다. 또한 온고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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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55
    『주역』에서의 人間 本來性에 關한 小考. 김재홍 - 2008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29 (29):255-278.
    인간 본래성과 근원에 대한 연구는 철학의 주요 명제중에 하나이다. 유가 경전인 『중용』과 『맹자』에서는 인간 본성이 천명(天命)에 의해 인간에게 내재화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본고에서는 유학의 경전에서 거론되고 있는 인간본래성에 대한 존재론적인 근원이 『주역』에 연원하고 있음을 구명하기 위하여 먼저, 인간 본래성의 역학적 의미와 내용을 상론하고, 다음으로 인간본래성과 성명지리의 관계와 『주역』에서의 존재론적인 근거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성명지리와 중정지도의 관계 및 인간본래성에 대한 자각과 실천에 대해서 논구하고자 한다. 『주역』에서 인간 본래성이란 인격적 존재의 주체성으로서 천명에 의해 본래 타고난 성(性)을 말하며, 이것은 천도의 인간주체화에 의하여 군자의 성명지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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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54
    중국 근대 실증주의 사조와 딩원장(丁文江)의 인식론. 한성구 - 2019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61 (61):237-264.
    일반적으로 “철학”이란 어떠한 “철학적 문제”를 사고하는 것에서 출발해 형성된 일련의 개념 체계이며, 개념간의 관계에 기초해 “철학 명제”를 도출해 내고, 방법적으로는 이론적 분석과 종합을 통해 형성된 우주와 인생에 관한 이론체계를 말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중국의 전통 철학은 서구적 의미의 “철학(philosophy)”과는 거리가 있었다. 중국의 전통 철학이 서양 철학과 만나 근대적 “철학”으로 전환되게 되는 시점은 대략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이다. 그 가운데 특히 5.4 신문화운동 시기에 전래된 서구 실증주의 철학은 철학 방법론과 중국 전통 형이상학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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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52
    ‘우리철학’에서 본 최치원의 삼교론. 김현우 & 서영이 - 201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97 (97):7-40.
    최치원(崔致遠, 857∼?)과 그의 삼교론은 한국의 원형 사유를 분석하는데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우리철학’의 관점에서 재검토하였다. 우리철학이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즉 한국인의 철학으로, 고유한 역사, 언어, 전통 종교 등의 인문적 요소들을 배경으로 한다. 최치원은 「난랑비서(鸞郞碑序)」에서 우리 고유의 원형 사유를 “풍류(風流)”로 명명하고, 이를 유학(儒學)⋅불교(佛敎)⋅도교(道敎)의 핵심적 내용으로 재해석하였다. 삼교가 당시 동아시아 보편학문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 그의 선언은 한국의 원형 사유를 당시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학문체계로 재구성하는 철학 작업의 결과였다. 동시에 여기에는 생략된 것들도 있다. 삼교와 대비적인 초월 담론, 무속, 주술, 참위 등이 그것들이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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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48
    경험과 혁신 –현대 한국대중문화의 혁신동력에 대한 일상철학적 해명–. 유헌식 - 2019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63 (63):301-328.
    이 글은 한민족이 역사적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문화적 태도를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 대중문화의 혁신적 성과를 설명한다. 강대국들의 틈에서 자연적인 생존을 위하여 한민족은 생활세계 속에서 나름의 생존전략을 터득하여 이를 바탕으로 ‘주어진 사태를 대하는 특정한 태도’를 습득하게 되었는데, 이 태도는 오늘날 한국의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한류’라는 혁신적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이러한 문화적 태도를 이 글에서는 분절(分節)적 개연성, 직감적 즉물성, 돌발적 실행성 그리고 인위적 자연주의라는 네 가지 코드로 제시하였다. 분절적 개연성은 개체나 공동체가 여러 개의 마디로 구성되어 외부의 타자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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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34
    조선 전기 상수역학연구 : 『홍범황극내편』의 수용과 이해 — 이순(李純)의 『홍범황극내편보해』를 중심으로 —. 이선경 - 2019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62 (62):49-82.
    이 논문은 16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이순(李純)의 『홍범황극내편보해(洪範皇極內篇補解)』를 연구한 것이다. 이순의 이 저작은 조선 최초의 『홍범황극내편』 주해서이다. 조선시대 상수역학의 주요문헌은 『성리대전』에 수록된 주희의 『역학계몽』, 소옹의 『황극경세서』, 채침의 『홍범황극내편』이라 할 수 있다. 『역학계몽』과 『황극경세서』를 연구한 조선학자들의 문헌에 대해서는 기존에 연구 성과가 있지만, 조선학자의 『홍범황극내편』 저작을 연구한 것은 이 논문이 처음이다. 『홍범황극내편』은 「홍범구주(洪範九疇)」가 지닌 수리(數理)를 풀어낸 저작이다. 『주역』이 상(象)을 위주로 하는 역(易)이라면, 『홍범황극내편』은 수(數)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역을 고안하였다고 할 수 있다. 『홍범황극내편』을 연구한 중국학자들이 「홍범구주」의 창시자로 우임금을 숭상함에 비하여, 이순은 홍범수(洪範數)의 전수자로 기자(箕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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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32
    프리드리히 실러의 교육철학: 예술을 통한 자유시민 교육론.윤선구 ) - 2019 - Modern Philosophy 14:59-86.
    프리드리히 실러는 프랑스 혁명을 비판하면서 도덕국가의 실현은 혁명을 통해서는 불가능하고 분열된 인간 본성의 전체성을 회복함으로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에서 예술을 통한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교육론을 전개한다. 그는 완전한 인간의 본성은 감성과 이성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나, 인간성은 감성과 이성이 모두 발달하지 못한 이완된 상태에 있거나, 한쪽에서는 감성은 발달해 있으나 이성이 발달하지 못했고, 다른 쪽은 이성은 발달해 있으나 감성이 발달되지 않아 긴장을 이루는 두 가지 상태로 완전한 인간성에서 이탈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이상적인 예술을 통하여 긴장된 상태에는 조화가 되게 하고 이완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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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43
    柳正源 『易解參攷』의 성리학적 해석 특징과 의리역학. 주광호 - 2014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2 (42):419-451.
    柳正源은 『易解參攷』에서 案語라는 형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역』 經傳 및 易學에 대한 자신의 주체적 입장을 피력하였다. 때로는 先儒 제가의 엇갈린 관점들을 교통정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들의 관점을 비판하고 자신의 새로운 관점을 제기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역』의 원문에 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는 더 나아가 주자와 이천의 역학을 절충하고자 하였다. 유정원은 象數와 占筮를 중시하는 주자의 관점과 義理를 중시하는 이천의 관점이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이천의 의리역이 『주역』에 대한 주석서가 아닌 자신의 독자적인 철학을 전개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자의 관점을 계승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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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89
    신화의 유교화에 대한 고찰 − 신화 사유의 유교적 수용을 중심으로 −. 김종석 - 201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100 (100):49-80.
    본 논문은 유교에 내재한 신화 사유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종교성을 바탕으로 하는 신화 사유가 체계적인 인문화 과정을 거친 유교에서도 여전히 그 본질적인 특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유교적으로 재구성되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신화는 신성한 것에 대한 경험과 그에 따른 경외감의 언어적 서술이다. 달리 말하면, 신성한 대상에 대한 경외감과 같이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비일상적인 일을 일상적이지 않은 표현에 의해 서술함으로써 쉽게 일상 속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신화와 유교와의 접점은 바로 비일상적인 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수용하는가 하는 점이다. 신화에서는 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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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67
    음악에서 공감의 문제 ; 칸트와 헤겔의 음악미학을 중심으로. 양희진 - 201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93 (93):143-166.
    본 논문은 칸트와 헤겔의 음악 이해를 바탕으로 음악에서의 공감의 방식을 밝힌다. 먼저 이를 위해 헤겔의 『수난곡』에 대한 평가를 문제 삼는다. 흔히 우리는 작곡가가 슬픈 곡을 작곡했기 때문에, 그것이 슬프게 들린다고 생각한다. 헤겔에 따르면 이는 곡에 대해서 작곡가와 감상자가 일치된 정서를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작곡가가 슬픔을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그 곡을 다른 감정으로 느낄 수 있다. 그것이 예수의 수난을 다룬 곳인지 모르고 듣거나, 기악곡처럼 선율만 들리는 연주곡의 경우, 우리는 작곡가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정서로 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작곡가와 공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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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72
    초기 인도불교에서의 제법무아와 열반. 김한상 - 2019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56 (56):115-143.
    이 논문의 목적은 테라와다 불교의 렌즈를 통해서 제법무아(諸法無我, sabbe dhammā anattā)에서 Dhamma가 주어로 사용된 이유를 고찰하는 것이다. 초기 인도불교는 모든 현상과 사물들의 특성들을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의 세 가지로 묘사한다. 제행무상과 일체개고는 모든 상카라들이 무상하고 괴로움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제법무아는 모든 담마들이 무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붓다는 이에 대해 아무런 체계적인 설명도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마(dhamma), 아나따(anattā), 열반(nirvāṇa)의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 고찰해야만 한다. 붓다고사(Buddhaghosa)는 담마를 고유한 성질(sabhāva)을 지니거나 조건(paccaya)에 의해 생기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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