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타트업동향] 디노티시아, 창신대와 방산 AI 실무 인재 양성 산학협력 MOU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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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티시아, 창신대학교와 방산 AI 실무 인재 양성 산학협력 MOU 체결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반 AI 인프라 기술 전문기업 디노티시아(Dnotitia Inc., 대표 정무경)가 5월 26일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와 방산 제조 현장에 필요한 AI 실무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과정과 기업의 기술·현장 경험을 연결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AI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교육과정 운영, 실습환경 구축, 전문가 특강, 멘토링,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등이다.
창신대학교는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AI·데이터·클라우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데이터 활용·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이해·AI 서비스 적용 등 현장 역량을 단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실습 과제와 프로젝트형 수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노티시아는 AI 솔루션·소프트웨어·하드웨어 활용 방안을 협의하고 실무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양 기관은 우수 교육생에게 현장실습·인턴십·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 이해가 아니라 실제 인프라 위에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업무에 적용해보는 경험"이라며 "방산 제조를 비롯한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가까운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벨리온, KB금융그룹과 'AI·금융 생태계 구축'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체결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과 'AI·금융 전방위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5월 27일 체결했다.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Neural Processing Unit) 기업이 국내 최대 금융지주와 AI 인프라 협력에 나선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리벨리온은 KB금융그룹에 국산 AI 반도체 추론 인프라와 금융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제품을 제공하고, 최적 활용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 KB금융그룹은 리벨리온에 사업 운영·자금 조달 등 금융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AI) 시대를 맞아 금융권에서 대규모 AI 추론 인프라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망 분리 규제가 적용되는 금융권 특성상 외부 클라우드 대신 내부망에서 AI를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자체 서버 구축 방식) NPU가 소버린 AI(Sovereign AI, 데이터 주권과 독립성을 확보한 AI 운용 방식) 인프라의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KB인베스트먼트·KB증권의 시리즈A 이후 전 라운드 참여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3조 4000억 원을 인정받아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투자 관계를 넘어 AI 금융 인프라 구축이라는 실질적 협업으로 이어진 사례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KB금융은 리벨리온이 기술을 증명하기 전부터 가능성을 믿고 함께해준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은 금융이 키운 기술이 다시 금융 인프라를 바꾸는 선순환의 시작점이자, 국산 AI 반도체가 금융권에 뿌리내리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보스반도체, 전 텐스토렌트·AMD 임원 데이비드 버넷 전략 고문 선임
자동차용 AI 반도체 기업 보스반도체(대표 박재홍)가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시장 전략 강화를 위해 데이비드 버넷(David Bennett)을 전략 고문(Strategic Advisor)으로 선임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데이비드 버넷은 현재 일본 기반 수직 통합형 AI 데이터센터 기업 'ai&'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서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역임하며 AI 가속기 및 RISC-V CPU(개방형 명령어 집합 기반 중앙처리장치) 사업의 글로벌 고투마켓(Go-to-Market, 시장 진입) 전략과 상용화를 총괄했다. 재직 기간 텐스토렌트는 7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텐스토렌트 이전에는 레노버 재팬(Lenovo Japan) 사장, NEC Personal Computers CEO, AMD 기업 부사장(Corporate Vice President) 등을 역임했다.
보스반도체는 데이비드 버넷이 글로벌 사업 개발, 고투마켓 실행, 전략적 시장 확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및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회사의 글로벌 고객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정석 보스반도체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데이비드 버넷은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사업 실행력을 입증해왔다"며 "아시아 및 전 세계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스반도체의 전략적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랩, 아시아 최대 AI 컨퍼런스 'SuperAI 2026' 피칭 대회 Top 10 선정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 기업 스튜디오랩(STUDIO LAB, 대표 강성훈)이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AI 컨퍼런스 'SuperAI 2026' 스타트업 피칭 대회 '제네시스(Genesis)'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Top 10에 선정됐다고 5월 27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수백 개 신청팀 가운데 단 10팀만이 메인 무대에 오르는 대회로, OpenAI·Microsoft for Startups가 후원하는 총 85만 달러(약 11억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스튜디오랩은 수백 개 지원팀 중 Top 50을 거쳐 최종 10팀에 이름을 올렸다.
스튜디오랩은 피지컬 AI(Physical AI, AI 기술을 물리적 기기에 적용하는 분야) 기반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으로 무대에 오른다. 핵심 제품인 '젠시(GENCY)'는 제품 사진만 업로드하면 1분 만에 이커머스(e-commerce)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한다. 촬영 자동화 로봇 '젠시 PB(GENCY PB)'는 AI가 피사체를 실시간 분석해 2분 만에 커머스 이미지를 촬영한다. 현재 F&F, 신성통상, 하이라이트브랜즈 등 국내외 6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도입해 활용 중이다. 스튜디오랩은 CES 2024·2025·2026에서 3년 연속 혁신상(최고혁신상 2회 포함)을 수상했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싱가포르 현지의 패션·리테일·커머스 기업들과 직접 만나 젠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솔로, 미국 Robotics Summit & Expo·유럽 IEEE ICRA 2026 연속 참가…신제품 로봇핸드 공개
국내 로봇 그리퍼(Gripper, 로봇 팔 끝단의 파지 장치) 전문기업 테솔로(Tesollo, 대표 김영진)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Robotics Summit & Expo 2026'과 6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IEEE ICRA 2026'에 연이어 참가해 신제품 로봇핸드 'DG-5F-S'를 공개한다고 5월 27일 밝혔다.

DG-5F-S는 기존 주력 제품 DG-5F-M의 핵심 구조와 조작 성능을 유지하면서 소형·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설계된 휴머노이드 로봇용 5지(指) 다관절 핸드다. 자유도(DoF, Degrees of Freedom, 관절 운동의 독립적 방향 수)는 20자유도와 15자유도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20자유도 모델은 약 880g의 무게에 최대 12kg의 페이로드(Payload, 실제 가반 하중)를 지원하며, 15자유도 모델은 약 780g에 최대 9.6kg의 페이로드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원격 조작 방식의 로봇 제어) ▲인핸드 매니퓰레이션(In-Hand Manipulation, 손 안에서 물체를 조작하는 기술) ▲VLA(Vision-Language-Action,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한 AI 모델) 기반 조작 데모도 함께 선보인다.
테솔로 관계자는 "이번 북미 및 유럽 전시 참가를 통해 테솔로의 로봇핸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선보이고, 성장하는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 확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플로, 전주국제영화제와 AI 기술 협력 MOU 체결…버티컬 AI 플랫폼 영화 제작에 적용
AI 기반 모빌리티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대표 김의정)가 전주국제영화제 및 AI 스타트업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영화제 발전을 위한 후원 협약(MOU)'을 5월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빌리티 산업 안전성 진단에 활용되던 위플로의 버티컬 AI(Vertical AI, 특정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콘텐츠 창작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위플로는 멀티모달(Multimodal, 텍스트·영상·음성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방식) 데이터 수집·저장·관리 솔루션과 AI 기반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영화 제작 현장의 AI 인프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시나리오 자동 생성 ▲대본 온톨로지(Ontology, 데이터 간 의미 관계를 정의하는 지식 구조) 기반 교차 검증 ▲영상 합성 ▲흥행성 평가 등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본 촬영 이전 기획·준비 단계) 단계 AI 서비스를 코어 플랫폼 위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협약식에는 위플로 김의정 대표와 몬드리안에이아이, 트웰브져니 등 AI 스타트업 관계자들, 전주시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장성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드론과 AAM(미래항공모빌리티, Advanced Air Mobility) 같은 첨단 모빌리티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들을 처리하고 분석하는 버티컬 AI 플랫폼이 영화 콘텐츠에서 생성되는 영상·음성·텍스트 처리와 유사한 패턴을 갖고 있기에, 위플로의 버티컬 AI 기술이 영화라는 또 다른 첨단 창작 산업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6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동아시아 예선 개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재선, 이하 인천센터)가 5월 22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중국 청두 고신구 과학기술창신국과 공동으로 '2026 골든팬더(Golden Panda)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동아시아 지역예선(한국)을 개최했다고 5월 22일 밝혔다.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는 중국 청두시 인민정부와 청두 고신구 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중국 중서부 최대 규모 글로벌 기술 창업경진대회로, 2019년부터 해외 유망 기술기업의 청두 진출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 유럽, 아메리카 등 10개 권역에서 지역예선을 개최하며, 최종 선발기업은 10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글로벌 본선에 참가한다. 인천센터는 올해로 3년째 한국 지역예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년차 운영 기간 한국 기업 5개사가 본선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 지역예선에는 전자정보,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스타트업 69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평가를 거쳐 약 25개사가 발표평가 대상에 올랐다. 최종 선정된 약 10개사는 청두 본선에 참가해 각국 예선 통과 기업들과 경쟁하며, 수상 기업에는 총상금 3억 3000만 원 규모의 포상과 함께 청두 고신구 입주, 투자자 매칭, 현지 비즈니스 연계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국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와 청두 현지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국가기술이전(서남)센터 서울사무소 개소 현판식 ▲한중혁신창업단지 서울사무소 개소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재선 인천센터 대표이사는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한국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두 고신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회, 118억 원 규모 국가 R&D 과제 합류…섬유 공급망 전체 아우르는 K-DPP 인프라 구축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제품의 생산·유통·환경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공유하는 제도) 플랫폼 기업 윤회(CARE ID, 대표 노힘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118억 원 규모 국가 R&D 과제에 핵심 파트너로 합류해 한국 섬유산업 특화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5월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EU 에코디자인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 EU의 지속가능제품 설계 의무화 규정) 대응을 위한 「탄소제로섬유패션산업생태계전환을위한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출 주력 섬유제품의 원사부터 봉제까지 전 공정 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을 30% 이상 줄이는 제조기술 개발과 함께 K-DPP(한국형 디지털제품여권)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행된다.
이번 과제에는 국내 섬유 공급망의 거의 모든 단계가 참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새에프앤씨가 주관기관을 맡고, ▲원사 분야의 휴비스·일신방직·건백 ▲원단 분야의 유니아텍스 ▲완제품 수요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 ▲봉제 데이터 플랫폼 시제 ▲보안소재 기술의 한국조폐공사 ▲시험·검증의 KOTITI시험연구원·한국섬유개발연구원·한국섬유수출입협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윤회의 CARE ID는 공급망 각 단계에서 수집된 생산 데이터, 에너지 사용량, 소재 추적 정보, 시험 검증 결과를 하나의 제품 단위 DPP로 통합하는 데이터 인프라 역할을 맡는다. EU DPP 레지스트리(Registry, 공식 데이터 등록·관리 시스템) 연동, PEFCR(제품 환경 발자국 범주 규칙, Product Environmental Footprint Category Rules) 기반 환경영향 자동 산출, 섬유 내 추적물질 검증 데이터 연계까지 포함된다.
EU는 2027년부터 섬유제품에 디지털제품여권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사실상 EU 수출이 어려워진다. 한국 섬유 수출 규모는 연간 약 130억 달러이며 EU 비중은 약 15%다.
노힘찬 윤회 대표는 "이번 과제는 단순히 탄소를 줄이는 제조기술 개발이 아니라, 줄인 만큼을 데이터로 증명하고 EU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12개 기관이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되는 것 자체가 한국 섬유산업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